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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이 여자 정신 못 차려" 김건희 논란 쏟아지자…멘토의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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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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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시작하죠.

[기자]

< 멘토의 '노코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씨를 면회했다는 사실, 어제(20일) 공개한 바가 있죠. 그러자 여러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김건희 씨가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지 않을까", "오죽하면 남편이 계엄을 했겠느냐", "서희건설이 이 정권과 짜고 우리를 죽이려 한다" 이런 식의 말을 했다는 게 대표적인 기사들입니다.


[앵커]

뭐라고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는, 정말 국민들의 지금 생각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기자]


지금 김건희 씨는 특검 수사에 출석하더라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데 정작 측근으로 알려진 사람을 만나서는 자신의 입장을 내놓는 모습이다, 마치 전직 대통령도 아닌 민간인 김건희 씨가 옥중 정치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주목하고 있는 건 한동훈 전 대표 관련된 발언인데 신평 씨에 따르면 김건희 씨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느냐 한탄을 했다면서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는 것이죠.


[신평/변호사 (어제/출처: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김 여사가 하신 정확한 워딩은 '그렇게 지가 배신을 하지 않았으면 무엇이든 지가 다 차지할 수 있었지 않겠나.' 뭐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앵커]

동시에 구속된 부부가 지금 남 탓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고 이번에는 한동훈 전 대표 탓을 하는 거네요.

[기자]

수천만 원대 목걸이를 받고 주가를 조작하고 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건 다름아닌 김건희 씨 본인입니다.

누가 주가조작 하라거나 목걸이를 받으라고 협박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남 탓을 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 이런 지적이 있는 것이고요.

그러자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이렇게 강하게 반발을 했습니다. "이 여자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사실상 맹비난을 했습니다.

이런 여론들이 있자, 김건희 씨 측에서는 "한동훈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한한 영광 있었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을 하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신평 씨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김 씨의 발언으로 둔갑시켜서 왜곡해서 언론에 전달했다. 명백한 여론 조작이자 신평 씨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행태로 강력하게 규탄한다." 하면서 성명을 냈습니다.

[앵커]

어제도 내내 이게 뉴스가 됐는데 뒤늦게 신평 변호사가 왜곡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신평 변호사는 뭐라고 합니까?

[기자]

그래서 제가 직접 통화를 해 봤더니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 측의 반박이나 자신이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그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 앞으로 일절 노코멘트하겠다. 무대응이 방침이다." 이렇게 좀 선긋기를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측근과 윤 전 대통령의 부인 사이에 진실게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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