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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가 '미스트롯'에 왜 나가는데요"…'화제성'만 잡으면 장땡?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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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로 잘 알려진 최준희가 '미스트롯4' 출연 제안을 받았다. 이에 본인도,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준희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TV조선 '미스트롯4' 제작진에게 받았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서 제작진은 최준희에게 "저희 '미스트롯' 시리즈는 매 시즌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프로그램) 입니다.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더 큰 무대를 (꾸미고자) 출연자 섭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모습.

여기에 "준희님께서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사랑받고 계시기에, '미스트롯4' 무대에서 한층 더 빛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최준희는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제가 '미스트롯'을 왜 나가는데요"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양지은, 홍지윤 등의 트로트 스타들을 대거 발굴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트롯 팬덤 문화'를 일으킨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미스트롯' 시즌4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송 전 지원자를 모집 중인 '미스트롯4' 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공고를 낸 지 2주 만에 다수의 지원자가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다고도 알린 바. 화제의 참가자가 더 많이 지원하길 바란 탓인지 제작진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 중인 모습이다.

다만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평소 트로트나 가수 활동과 관련해 관심이나 의욕을 보이지 않았던 만큼, 뜬금 없는 섭외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96㎏까지 늘었다가 현재는 40㎏대까지 감량하는 등 주로 다이어트로 이슈가 되고 있어 사연에만 집중한 섭외가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여기에 더해 최준희의 거절에도 누리꾼들의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보다 풍성한 재미를 위해 많은 이들에게 섭외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렇게 공개적으로 거절하며 계정에 올리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도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준희의 섭외 거절 공개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분위기. '거절할 거면서 굳이 섭외 받았다고 공개할 필요 있나' '섭외 공개는 예의에 대한 문제 아니냐' 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는 네티즌도 있다.

이와 관련, 최준희에게 제작진이 직접 섭외를 제안한 게 맞는지와 섭외 이유 등을 묻기 위해 프로그램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사진=최준희 계정, TV조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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