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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0만명 다녀갔다…국립중앙박물관, 역대 최다 관람객 경신 눈앞

매일경제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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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4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연합뉴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4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연합뉴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관람객 수는 총 407만3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만3976명) 대비 1.7배 늘었다.

박물관 측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간 관람객이 400만 명을 넘긴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영국 미술 매체 아트 뉴스 페이퍼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립중앙박물관은 총관람객 418만285명을 기록해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 6위에 올랐다. 현재 추세라면 1945년 개관 이래 최다였던 2023년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박물관과 문화상품 ‘뮷즈(뮤지엄+굿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부터 부채를 선물 받는 ‘케데헌’ 매기 강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부터 부채를 선물 받는 ‘케데헌’ 매기 강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오전에는 영화 제작자인 매기 강 감독이 직접 박물관을 방문해 유홍준 관장과 함께 분청사기·백자실, 사유의 방, 디지털 실감영상관 등을 둘러봤다.

박물관에 따르면 7월에는 74만2167명, 8월에는 60만9004명이 다녀가며 모두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오는 10월에는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만큼 관람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은 다음 달부터 청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어 현재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국중박 분장대회’도 오는 9월 27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30세대를 포함한 여러 세대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박물관에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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