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청북도 푸드 박람회'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중부매일 주최,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도 각계 인사와 관람객이 대거 모이며 북새통을 이뤘다.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장기봉 음성군 부군수 등 100여 명이 행사 시작을 함께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다양한 지자체가 행사에 참여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 업체 역시 새로운 판로 개척은 물론 판매 활성화에 도움을 받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인섭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충청권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10곳이 참여해 지자체, 지역업체, 지역언론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먹거리와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회복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도 지역 농산물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와 테이프 커팅, 전시장 투어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전시장에서는 충북지역 10개 시·군이 참여한 29개 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동군 4곳 ▷진천군 4곳 ▷충주시 4곳 ▷괴산군 3곳 ▷단양군 3곳 ▷음성군 3곳 ▷옥천군 2곳 ▷제천시 2곳 ▷증평군 2곳 ▷청주시 2곳 등이다.
특히 영동군은 다양한 맛의 와인을 내세워 시음을 위한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진천군은 쌀로 만든 디저트, 음성군은 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과 햇사레 복숭아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괴산군 전통 장류와 가공품, 단양군 도라지·더덕 정과, 증평군 인삼과 로컬푸드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충북 먹거리를 직접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충북 농산물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매일 주최 '찾아가는 충북도 푸드박람회' 개막수원 컨벤션센터서 체험·시식로컬푸드·전통 장류·디저트10개 시·군 29개 부스 운영 충청북도푸드박람회,충북푸드박람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