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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매직? 이제 그런 거 없습니다"···주말에 폭염 더 심해진다

서울경제 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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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處暑, 23일)'를 앞두고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23일이 포함된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절기 처서는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 이를 때로, 예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처서 매직’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에 중심을 둔 티베트고기압 영향권에 있다. 여기에 일본 남동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겹치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고기압 영향이 이어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주말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합쳐지면서 기온이 지금보다 1∼2도 더 오르는 등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다음 주 초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해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뭄이 심한 강원 영동 지역에는 뚜렷한 강수 소식이 없고, 비가 오더라도 양이 적어 해갈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비를 뿌린 저기압이 빠져나간 뒤에는 다시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에 대해 수치예보 모델 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북한이나 수도권 북부에 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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