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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0% 넘겨… “폭염·폭우 원인”

조선비즈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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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저녁  전남 부안군 무안읍의 침수된 도로를 자동차가 지나고 있다. /뉴스1

지난 3일 저녁 전남 부안군 무안읍의 침수된 도로를 자동차가 지나고 있다. /뉴스1



여름철 극한 폭염·폭우 등의 여파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7월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최근 5년 새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0%로 전년 동기 대비 10.2%포인트 상승했다.

통상 11월, 12월 등 연말에는 폭설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대까지 치솟기도 한다. 하지만 7월 기준으로 5개사의 손해율이 90%대를 기록한 것은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후로 최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간주한다.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 손해율 기준으로도 84.0%를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포인트 늘었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지속적인 보험료 인하에 경상환자의 과잉 진료 증가 등의 요인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폭염·폭우 등 기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손해율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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