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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세 주춤한 듯했는데”…‘이 동네’는 올랐다

매일경제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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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상승폭 축소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 본 한강 너머 용산 아파트 단지 모습 [김호영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 본 한강 너머 용산 아파트 단지 모습 [김호영 기자]


6·27 대출 규제에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재건축 이슈 단지 등을 중심으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로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전주(0.01%)와 비교해 보합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4%→0.03%), 지방(-0.01%→-0.02%), 5대광역시(-0.03%→-0.02%)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신축·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매매가격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짚었다.

송파·성동구 등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출처 = 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출처 = 한국부동산원]


자치구별로 송파구(0.29%)는 신천·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5%)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대치·개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15%)는 금호·성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이태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크게 올랐다.


일례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극동미라주’ 전용 59㎡는 지난 16일 10억58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동일면적이 지난달 10억3000만원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불과 한 달 사이 3000만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1%→0.00%)와 인천(-0.04%→-0.01%) 등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평택시(-0.27%)는 비전·용이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5%)는 일산·주엽동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지만 인천에서는 남동구(0.02%)는 구월·간석동 위주로, 미추홀구(0.01%)는 용현·학익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가 포착됐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대전(-0.03%→-0.02%), 대구(-0.07%→-0.04%)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2%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는 0.0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 기간 서울 전세가 또한 0.05%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입주 물량 영향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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