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에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려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예타 면제는 오는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타 면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국가 차원의 AX 혁신 기술 거점을 구축하고 전략산업 AX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전반의 AX 대전환'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 중 하나로 의결됐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
예타 면제는 오는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타 면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국가 차원의 AX 혁신 기술 거점을 구축하고 전략산업 AX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전반의 AX 대전환'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 중 하나로 의결됐다.
이에 정부와 시는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5천510억원을 투입해 ▲ 로봇·바이오 등 인공지능(AI) 전략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AX 표준모델 연구개발(R&D)'(1천380억원) ▲ 산업현장 기술 현안·난제 해결을 위한 'AX 응용 설루션·제품 R&D'(3천580억원) ▲ 국내외 연구자·기업 등 인프라가 집적되는 'AX 혁신 R&D 센터 구축'(550억원) 등 최고 수준의 AX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과 농업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 자율로봇을 비롯해 파킨슨병과 자폐증 등 퇴행성 뇌 질환에 AI를 접목한 진단 기기와 치료 해법, 디지털 치료 기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AI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 과기정통부는 AX 표준모델 개발, 현장 중심 기술개발과 관련해 우위에 있는 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가 AX 응용 설루션 및 제품 개발을 각각 맡아 대구를 거점으로 AX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과기정통부 등과 협력해 향후 사업 규모 관련 사전 적정성 검토 등 남은 절차를 밟고 범부처사업추진단을 구성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집적단지로 영남권 주요 국가산업단지와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2030년까지 AX 전문기업 종사 인력 유치·집적을 통해 매출액 9조1천200억원, 기업 1천개, 종사자 2만명 등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뿌리산업부터 기계·자동차 부품·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대구를 AI시대를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대구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것처럼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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