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올 뻔 했던 '태풍 씨앗' 부활..."일본 상륙할 듯" [지금이뉴스] : zum 뉴스

한때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었던 '제28호 열대저압부'가 일본 규슈 해상에서 재발달했습니다.

기상청은 21일(목) 오전 3시 기준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는 제28호 열대저압부가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과 같은 열대저기압으로 중심에서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미만인 기상 현상입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2일 '강도 1'의 태풍으로 발달해 규슈에 상륙한 뒤 23일쯤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일본 규슈에 상륙한 직후 소멸할 가능성이 커 우리나라 내륙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간접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초속 9~15m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또 제주 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디오ㅣAI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