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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V3.1 모델 업데이트… 차세대 AI 개발 중단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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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

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V3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차세대 AI 개발이 중단됐다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V3.1 모델 출시를 알리며, 맥락 창을 128k로 확장해 약 300페이지 분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챗봇의 딥 싱크(Deep Think) 기능에서 R1 모델 언급이 삭제되면서, 차세대 R2 모델 개발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V3 모델을, 올해 1월 R1 모델을 출시하며 중국 내 오픈소스 AI 확산을 주도했지만, 이후 개발 일정이나 향후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알리바바의 큐웬(Qwen) 모델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멀티모달 및 코딩 기능을 확장하면서, 딥시크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피오(PPIO)의 데이터에 따르면, 딥시크는 1분기 중국 클라우드 AI 모델 사용량의 99%를 차지했으나, 6월에는 80%로 감소했다.

딥시크의 V3.1 모델은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플랫폼에 등록됐으며, AI 코딩 평가 지표인 에이더(Aider) 벤치마크에서 중국 모델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V3.1은 클로드 오푸스4(Claude Opus 4)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딥시크는 화웨이 AI 칩을 활용한 R2 모델 훈련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를 겪으며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 딥시크의 향후 계획이 불투명한 가운데, AI 시장 내 경쟁 심화 속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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