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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우크라 재건’ 주가조작 의혹 웰바이오텍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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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관계사인 웰바이오텍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21일 “웰바이오텍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이용한 주가조작 등의 사건과 관련해 웰바이오텍과 자회사 등 관계회사, 피의자들 주거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오전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출범 직후부터 삼부토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정조준했으나, 관계사인 웰바이오텍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부인 명의 계좌에서 웰바이오텍 주식이 단타로 거래돼 2천만원에 가까운 이득을 얻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웰바이오텍은 2023년 5월 삼부토건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됐고, 주가가 크게 오른 뒤인 같은해 6∼8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전환사채 발행가격보다 주식으로 바뀌어 상장했을 때의 주가가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부토건 부회장이자 웰바이오텍의 회장인 이기훈씨는 현재 도주 상태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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