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보려면 현대백화점으로…'더현대 아트 스테이지' 모든 점포에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전 점포에서 아트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회화, 산업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매장이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Kiaf) 서울 2025'와 연계해 진행된다.

판교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슈퍼컬렉터전'을 열고, 데미안 허스트·김창열·이우환·이강소 등 국내외 작가 26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어린이책미술관 MOKA에서는 프랑스 작가와 함께하는 팝업북 전시 '봉주르팝업 2025'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리빙 오브제를 접목한 '더현대 메종' 전시를 열고, 권기수·엠마강·문유경 등 국내 작가 35여 명의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이며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또 알트원(ALT.1)에서는 미국 리얼리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에 맞춰 작가가 직접 내한해 토크쇼를 연다.

이 밖에도 전국 13개 점포 문화센터에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강좌를 비롯해 75개 문화예술 강좌가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키아프 서울 2025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키아프 전시에 직접 가지 못하는 고객들도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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