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
조선시대 문신이자 소설가 김만중(1637~1692)의 ‘구운몽(九雲夢)’ 목판본 발간 300주년을 맞아 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이 내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탑골미술관에서 ‘꿈으로 지은 집’ 전(展)을 연다.
‘구운몽’은 한국 최초의 상업 소설이자 대중 소설로 꼽힌다. 김만중이 처음 ‘구운몽’을 집필한 건 1687년. 이후 40여 년 동안 필사본으로 전해지다가 1725년 목판으로 제작돼 대량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25년 출간된 ‘구운몽’ 을사본이 공개된다.
이 밖에 이광수(1892~1950)의 ‘꿈’, 최인훈(1936~2018)의 ‘구운몽’ 등을 통해 한국 문학에서 꿈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활용·변주됐는지 살핀다. 전시는 무료. 매주 일요일 정기 휴관.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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