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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월드컵 우승' 일본 축구 진짜 대단하네…"지금 프랑스와 붙어도 이길 가능성 충분" 칭찬 터졌다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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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는 월드컵 우승을 꿈꾼다. 허무맹랑한 목표로 치부하는 여론도 있지만, 아시아 바깥에서는 꽤 진지하게 일본을 평가하고 있다.

일본은 내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확정했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만만치 않은 조 편성에도 무패 행진의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1998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본선행으로 월드컵 단골이 됐다.

그동안 성적은 16강이 한계였다. 대한민국과 공동 개최한 2002년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16강 무대를 밟았고, 원정 대회에서는 2018년과 2022년 연속해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두 대회 모두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등 손꼽히는 유럽 강호와 붙어 세계의 벽을 어느정도 두들겼다는 평을 끌어냈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일본 대표팀의 전력이 한층 더 상승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전보다 대표팀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의 유럽파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J리거 한 명 없이 해외파로만 월드컵 최종명단을 채우고도 남을 상당한 선수층을 마련했다. 일본 선수들의 소속팀 면면도 화려해졌다. 한동안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 중소리그에 주로 배치됐는데 이제는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등 5대리그에서 뛰는 숫자가 대폭 늘었다.

일본에서도 상당히 의미있게 바라보는 대목이다. 최근 일본 언론 '스포티바'는 "20년 전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명단은 국내파가 대부분이었다. 유럽파가 두 자릿수가 된 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12명이었다"며 "어쩌면 내년 월드컵에서는 전원 유럽파가 구성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발맞춰 일본축구협회는 월드컵 우승 계획까지 세웠다. 당장은 무모한 선언이라 할지라도 일본 축구가 보여준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언젠가 탈아시아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도 따른다.


지금도 유럽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전력이라는 평도 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한일 월드컵 16강을 일궈낸 필립 트루시에 전 감독은 프랑스 출신답게 자국 대표팀과 일본을 비교하며 칭찬을 보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1일 "트루시에 감독이 일본의 축구 프로그램 'FOOT×BRAIN+'에 출연해 일본과 프랑스가 맞붙었을 때를 예측했다"며 "그의 대답은 이길 가능성이 충분하다였다"고 조명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현대 축구의 수비 전술은 아주 촘촘하기에 뒤로 물러나 수비만 해서는 안 된다. 볼을 계속해서 점유하며 전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시작하는 선수가 핵심이 될 수 있다. 개인 돌파 능력도 갖춘 선수면 프랑스를 흔들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와 같은 선수들은 작은 틈을 파악할 줄 안다. 타이밍을 잘 판단해 수비 블록을 디오하며 선수들 사이의 공간을 열어주면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 일본이 지금의 프랑스를 이길 확률도 높다"라고 합격점을 줬다.

상당한 극찬 속에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뒤 세계에 도전할 뜻을 계속 강조해왔다. 항상 "일본보다 FIFA 랭킹이 높은 팀과 붙고 싶다"는 말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모리야스 감독의 바람처럼 일본은 월드컵 전까지 강호들과 평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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