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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밀경호국, 부다페스트서 3자 회담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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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19일 3자 회담 개최 장소가 바뀔 수는 있지만, 부다페스트가 백악관의 첫 번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3국의 정상회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자 회담이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가능하다"(could be)라고 답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어 "우리는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개최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양자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뒤 양자회담 후 자신까지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두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부다페스트는 3자회담 개최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의 회담이 썩 내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거론됩니다.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붕괴 뒤인 1994년에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주권을 보장받는 이른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당함으로써 각서가 무용지물이었음을 확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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