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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정부도 전광판 안보나…노란봉투법 강행=국장 포기"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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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사진=이무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사진=이무열



정부·여당이 국민의힘과 재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장(국내 주식시장)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0일 SNS(소셜미디어)에 "기관이 가까스로 막은 오늘 주가 보고도 노봉법(노란봉투법)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국장 포기 선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도 전광판 안 보기로 한 것이냐"고 했다.

한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전광판 안 보기로 했냐"고 한 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와 대통령 재직 시절 줄곧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경기장의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고 말해온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7억원, 2277억원씩 순매도 했고 기관이 5162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며 장중 한 때 3100선을 내줬으나, 이를 기관이 받아내며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로까지 확대한 게 골자다.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노조의 합법적 쟁의행위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재계와 보수 진영은 기업의 경영상 의사결정이 진행되기 어려워지고 산업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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