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제작한 'AI 스튜디오 페르소' (이미지=이스트소프트 제공) 2022.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K-FAST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류 드라마와 예능 등 국내 인기 콘텐츠의 해외 현지화를 위한 AI 더빙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와 AI 더빙 등 현지화 기술을 결합해 K-미디어 및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K-콘텐츠의 현지화를 위한 AI 더빙 특화 지원 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기술 기업인 수퍼톤, 가우디오랩, 스트라, 포바이포와 SBS, MBC, KBS,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케이투엔티, 스마트미디어랩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아울러 협력사로 TV 플랫폼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으며, 콘텐츠 제공 협력사로서 KT ENA, 초록뱀미디어, 딜라이브 등이 있다. 또 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도 함께한다. 이스트소프트와 플리토는 지난 6월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목적으로 AI 데이터 및 기술의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신과 함께 시즌2', 'e스포츠 리그 하이라이트' 등 200시간 분량의 K-콘텐츠에 대한 AI 더빙을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이 추진하게 됐다.
AI 더빙은 이스트소프트가 운영 중인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통해 이뤄지며, 발화자의 음색과 억양은 물론 비언어적 표현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몰입감을 높인 현지화된 K-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AI 더빙이 완료된 콘텐츠는 드라마, 예능, 게임, 여행 등 장르별로 구축될 4개의 K-채널을 통해 미국, 영국, 스페인, 멕시코,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 론칭된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더빙으로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해외 시청자의 수요에 맞춰 K-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K-채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K-FAST 확산 지원 사업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AI 더빙 기술로 해외 시청자들이 K-콘텐츠의 매력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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