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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중국 전승절 행사 초청받아…이 대통령은 불참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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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다음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공식 초청받았다.



우 의장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전승절 초청의사를 공식 전달받았다. 우 의장은 행사에 참석할 경우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사절단’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9월3일은 중국의 ‘인민 항일전쟁 승리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일이다. 중국은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병식을 여는 등 대대적으로 기념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초 한중 외교부 국장급 협의 등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타진해왔다. 이 대통령은 외교·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해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이지만, 불참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과 가까운 국가 정상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 2015년 9월3일 ‘전승절 70주년’ 행사 때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석해 천안문 망루에 올랐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천안문 망루’ 외교로 한·중 우호 관계가 정점을 맞았지만 곧 북한의 핵실험을 둘러싼 한·중 갈등과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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