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4.4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국제대회 갔다가 주먹다짐"···태극마크 단 국가대표, 무슨 종목이길래

서울경제 김도연 기자
원문보기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나갔다가 선수들끼리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대한세팍타크로 관계자는 20일 “고교 선후배 관계인 선수 2명이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회식 자리를 가진 뒤 숙소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국가대표 총감독과 지도자, 협회 사무처 인력 등이 있었지만 상황을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이 선수 간 단순 충돌인지, 위계적 폭력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귀국 직후 선수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고 관련 선수들을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제외했다. 협회는 “조사와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절차에 따라 임시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합당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는 대로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태국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레구, 여자 팀레구, 여자 쿼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인 '세팍(치다)'과 태국어 '타크로(공)'의 합성어로, 발을 이용해 공을 주고받으며 네트를 넘기는 스포츠다. 15~16세기 동남아 지역에서 공을 많이 튀기는 놀이문화에서 시작해했고, 현재는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육대회 등에 정식종목으로까지 자리 잡았다. 상대 블록킹을 넘어 발로 회전 스파이크를 꽂아 넣는 장면은 배구 못지않은 박진감을 선사해 '발로 하는 배구'라 불리기도 한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통화
    이이경 유재석 통화
  2. 2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3. 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4. 4이이경 놀뭐 하차 해명
    이이경 놀뭐 하차 해명
  5. 5야구 FA 계약
    야구 FA 계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