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최원준 |
(MHN 박승민 인턴기자) 이적 이후 폼을 되찾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최원준은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상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 홈경기부터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최원준의 이번 시즌 성적은 93경기에 나서 타율 .245에 OPS .646으로 지난 시즌 활약을 생각하면 다소 아쉽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NC 이적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299와 OPS .818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표본이 작기는 하지만 전성기보다 더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4시즌 붙박이 중견수로 출장하며 타율 .292와 OPS .791, wRC+(조정 득점 창출력, 스탯티즈 기준) 110.1을 기록하며 핵심 야수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이 길어졌다. KIA에서 76경기 출장해 타율 .229에 OPS .59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KIA 김호령의 타격 잠재력이 만개하며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고, 오선우가 타격 부문에서 급성장을 거두며 주전급 야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후반기 나성범마저 부상에서 복귀하자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던 최원준과 이우성의 입지가 자연스레 좁아졌다.
결국 KIA는 불펜 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NC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가 NC로 향했고, KIA는 그 대가로 투수 한재승과 김시훈, 내야수 정현창을 받아 왔다.
그리고 최원준과 이우성 모두 트레이드 이후 KIA 시절 부진을 극복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KIA에서 타율 .219와 OPS .642에 그쳤던 이우성은, NC 이적 이후 타율 .269에 OPS .737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적 이후 기록한 14안타 중 7개가 장타이다. KIA에서 56경기 동안 15타점을 기록했는데 NC에서는 17경기 동안 11타점을 만들어내는 등 클러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반대급부로 이적한 KIA 한재승은 이적 이후 대량 실점 경기가 있어 표면적인 성적은 빼어나지 않지만, 팀 불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시훈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는 최원준은 트레이드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냈다. 이적 후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NC-한화 간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되게 하기도 했다. 최원준과 이우성을 영입하며 외야수 자원이 풍족해진 NC가 우승을 노리는 한화에 손아섭을 내어주고 3억 원과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얻어온 것이다. 이번 시즌 종료 이후 FA자격을 취득하는 손아섭을 내어줄 수 있었던 배경에 최원준과 이우성의 영입이 있었다.
19일 경기 전 7위에 자리하고 있는 NC는, 꾸준히 좋은 흐름을 가져오며 어느덧 5위 KIA 타이거즈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2.5경기 차이다. 남은 시즌 활약에 따라 가을 무대 티켓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즌 막판 스퍼트를 노리는 NC에서 최원준이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NC는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삼성 상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양 팀 선발 투수로는 NC 목지훈과 삼성 원태인이 출격한다.
사진=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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