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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日 7월 수출 -2.6%…4년 만에 최대폭 축소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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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10.1% 감소…'27.5% 관세' 車 수출은 28.4% 급감



23일 일본 요코하마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들이 주차된 모습. 이날 미국은 일본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27.5%에서 15%로 인하하고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는 내용의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2025.07.2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23일 일본 요코하마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들이 주차된 모습. 이날 미국은 일본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27.5%에서 15%로 인하하고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는 내용의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2025.07.2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달 일본의 수출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0일 일본 재무성은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특히 대미 수출은 10.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으로의 자동차(승용차, 버스, 트럭) 수출은 무려 28.4% 줄었고, 자동차 부품 수출도 17.4%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을 육성하고 막대한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 고율의 수입 관세를 부과해 왔다.

일본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미국은 4월 초부터 일본산 제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자동차에는 25% 관세를 추가해 총 관세가 27.5%로 높아졌다.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포함된 일본 자동차 산업은 전체 고용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당초 위협받던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도 15%로 인하되었지만, 일본 정부는 해당 조치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2분기 연율 기준 1.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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