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깃허브가 자체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는 새로운 협업 기능 ‘에이전트 패널’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기능은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를 총괄하는 일종의 ‘미션 컨트롤 센터’로, 개발자가 별도 화면 전환 없이 작업을 지정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 패널은 깃허브닷컴 내 모든 페이지에서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코파일럿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목표를 자연어로 설명하고 관련 저장소를 지정하면 코파일럿은 계획 수립부터 코드 변경 초안 작성, 테스트, 풀 리퀘스트(PR) 준비까지 일련의 과정을 수행한다. 또한 오버레이 형태로 제공돼 개발자는 본래 작업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진행 중인 작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패널은 ▲페이지 이동 없이 백그라운드 작업 지정 ▲실시간 진행 현황 모니터링 ▲검토가 필요한 풀 리퀘스트로의 즉시 이동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반복적이고 보조적인 업무를 코파일럿에 위임하고, 핵심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코파일럿 프로, 프로 플러스,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 깃허브 모든 유료 요금제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동시에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는 VS 코드, 깃허브 모바일, 깃허브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도 통합돼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동일한 협업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깃허브는 단순 코드 자동완성에서 벗어나 개발 전 과정에서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 체계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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