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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중재국 휴전안' 수용…이스라엘은 "모든 인질 석방" 고수

뉴스1 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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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안 수정 요구 안해…이스라엘, 합의 수용 여부 검토

국제사회·국내 여론 '종전' 요구 빗발…텔아비브서는 반전 시위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한 식량 배급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애쓰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2025.08.13.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한 식량 배급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애쓰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2025.08.13.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재국들이 제안한 새 휴전안을 수용했으나,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전쟁 종식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AFP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정부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어떤 합의에서도 모든 인질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마스는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에 휴전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 최신 합의안은 60일 휴전, 일부 인질 석방, 일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 구호 물품 반입 허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 내용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석방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수를 줄이고, 이스라엘이 이전에 요구한 더 큰 완충지대를 수용하는 데도 동의했다.

하마스는 휴전안 수용, 아랍 주도 국제군이 지원하는 과도정부의 가자지구 통치 등 중재국으로부터 2가지 안 중 택일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하마스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사실상 과거 이스라엘 측이 이미 동의했던 것과 거의 동일했다"며 "돌파구가 열렸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이집트 측 역시 "카타르와 새로운 제안을 이스라엘에 전달했고, 공은 이스라엘 쪽으로 넘어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합의 수용 여부를 검토 중으로, 이번 주 후반쯤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이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주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한꺼번에 석방되고 전쟁 종식을 위한 우리의 조건에 부합하는 합의만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국제사회는 물론 국내 여론의 전쟁 종식 압박에 둘러싸인 상황이다.

가자지구 봉쇄로 기아 사망자가 급증하는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전쟁 장기화로 이스라엘 인질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자국 내 우려도 맞물려 있다.

이스라엘 내 여론조사에 따르면 남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전쟁 종식을 지지하는 비율이 약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서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에 수만 명이 참석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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