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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중국 왕이 외교부장 회담…"협력 확대"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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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5년 전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갈등을 빚은 인도와 중국이 최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가운데, 인도 총리와 중국 외교 수장이 만났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회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이 고대 문명 국가로 오랜 교류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두 나라 지도자가 참석한 러시아 카잔 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와 중국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이고 더 빠른 성장이라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왕 주임은 인도 방문 기간에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에 기반한 협력을 강화하며 다자주의를 지키고,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과거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국경 분쟁이 양국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488㎞에 이르는 실질 통제선(LAC)을 사이에 둔 앙숙 관계입니다.

인도 외교부는 양국이 이번 회의에서 국경 획정과 국경 지역 군대 철수 문제 등을 논의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근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격을 받고 있으며, 미국과 '관세 전쟁' 휴전 중으로 비슷한 상황인 중국과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인도 #중국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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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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