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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미-러-우 3자 정상회담, 부다페스트서 개최될 수도"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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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폭스뉴스 인터뷰서 밝혀…"러-우크라 양자 회담 먼저 해야"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3자 정상회담이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could be)"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먼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양자 정상회담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정상들과 연쇄 회의를 가진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뒤, 이후 자신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헝가리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유력한 개최지로 거론된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반응은 미지수다. 우크라이나는 1994년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보장을 약속받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2022년 러시아 침공으로 해당 합의가 무력화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부다페스트 개최가 우크라이나로서는 불편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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