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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제일 두려워하는 '공포의 시기'...러시아, 휴전 실패시 진격 불가능?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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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며 생기는 우크라이나 평원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휴전이 결렬될 경우 러시아도 진전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봄과 가을에 흑토지대가 진흙탕으로 변하는 이른바 '라스푸티차' 때문입니다.

'라스푸티차'는 매년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 비가 내려 땅이 진흙탕 구덩이로 변하는 것인데,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전장은 대규모 기계화 부대가 거의 접근할 수 없게 되고 작전은 중단되곤 합니다.

여전히 전투는 이어지지만 악천후로 변해버린 전장의 상황으로 인해 양측 모두 진전을 이루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미끄럽고 푹푹 빠지는 진창 속에서 병사들과 장갑차들은 전진하기조차 어려워집니다.

특히 낮아지는 기온 속에 가을비를 맞은 병사들은 건강도 악화해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비와 추위가 함께 찾아오는 악천후 속에서 열병, 독감, 편도선염 등 각종 질병에 걸린 병사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작년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 등 주요 전선에서는 우크라이나 부대원들 중 각종 질병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파상풍 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데, 부상병이 후송되지 못한 채 4~6시간을 대기하다 보면 작은 상처도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 개전 후 지금까지 장기화된 전쟁 속에 40∼50대 남성들까지 전방에 배치되면서 라스푸티차 철이 되면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환자까지도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 사정이 나빠지면서 부상병을 후송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구급차가 미끄러져 강으로 떨어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율 중이라는 소식에도 러시아는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회담 직후 중부 폴타바 주 크레멘크츠후크 시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은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국의 안보 보장 참여와 관련해선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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