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극 ‘안트로폴리스Ⅱ–라이오스’ 출연
전혜진. 사진 ㅣ호두엔터테인먼트 |
배우 전혜진(48)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2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전혜진이 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되는 1인극 ‘안트로폴리스Ⅱ–라이오스’(작 롤란트 쉼멜페니히, 연출 김수정)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국내 초연이다.
‘라이오스’는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으로, 고대 그리스 테베 왕가 신화를 모티프로 문명의 기원을 탐구하는 비극이다.
특히 1인극 형식으로 구성돼 무대 위 단 한 명의 배우가 여러 인물과 목소리를 소화해야 한다. 전혜진은 극중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혜진의 연극 무대 복귀는 지난 2015년 ‘스물스물 차이무 – 꼬리솜 이야기’ 이후 10년 만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다시 연극을 선택한 것은 “연기에 대한 본질적 갈망” 때문이라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최근 전혜진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서 매혹적인 빌런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는 워킹맘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간의 다양한 연기 경험을 농축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라이오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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