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량 소재부품 전문기업 한라캐스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라캐스트(125490)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공모가(5800원) 대비 2330원(40.17%) 오른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848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상장한 한라캐스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 경량 부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 모바일 사업의 협력사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는 마그네슘 정밀 가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현재는 자율주행 차량의 카메라·라이더 시스템 케이스, 전장 제어 케이스,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프레임, 로봇 전장 시스템 프레임 부품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라캐스트(125490)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공모가(5800원) 대비 2330원(40.17%) 오른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848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상장한 한라캐스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 경량 부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 모바일 사업의 협력사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는 마그네슘 정밀 가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현재는 자율주행 차량의 카메라·라이더 시스템 케이스, 전장 제어 케이스,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프레임, 로봇 전장 시스템 프레임 부품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특히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30% 이상 가볍고 비강도(무게 대비 강도)와 전자파 차폐 성능이 뛰어나 고성능 차량 및 AI 로봇 등에 적합한 소재다. 다만 고난도 가공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한라캐스트는 자체 박육화(얇은 두께 성형)·고진공(기포 결함 최소화) 다이캐스팅 기술을 통해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라캐스트는 국내 S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AI 전기차 기업에 자율주행 부품을 공급했고, 올해 초 해당 업체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며 1000억원 규모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후 로봇 부품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으며, 베트남의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에도 1차 협력사로 등록하는 등 국내·외 고객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라캐스트는 지난해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9% 이상이며, 올해 상반기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로봇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한라캐스트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고객사 납품에 대비한 생산기지 확충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전동화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고정밀 조립 모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사의 조립라인 고도화 정책에 맞춰 클린룸 기반 모듈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