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맨 오른쪽)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
(MHN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신승을 거두며 체면치레했다.
레알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사수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레알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첫 리그 경기에 나서 홈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리그 개막전에서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힘 디아즈, 아르다 귈러,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알바로 카레라스, 딘 하위선, 에데르 밀리탕,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막선 오사수나는 안테 부디미르를 비롯해 아이마르 오로즈, 루벤 가르시아, 아벨 브레토네스, 루카스 토로, 혼 몬카욜라, 발렌틴 로지에, 후안 크루스, 알레한드로 카테나, 엔조 보요모, 골키퍼 세르지오 헤레라가 선발 출격했다.
레알은 전반 6분 카레라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전반 17분 하위선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음바페, 1분 뒤 밀리탕의 슈팅도 연이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추가시간 음바페의 슈팅도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하면서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후반에 나섰고, 경기를 주도하던 레알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5분 음바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레알 점유율에서 7-3으로 앞서고 전체 슈팅 18회, 유효 슈팅 5회로 오사수나를 압도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된 뒤 드리블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
오사수나는 전체 슈팅 2회, 유효 슈팅 0회에 그쳤고, 후반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브레토네스가 교체 투입된 곤살로 가르시아에게 팔을 휘두르는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한편 지난 14일 레알에 입단한 2007년생 '초신성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되면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반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레알의 호드리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진=AFP, AP, 로이터/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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