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은 1995년 8월 20일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간경화로 투병하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1956년생인 임성민은 1976년 영화 '마지막 밤의 탱고'에 출연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고 1977년 T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80cm의 훤칠한 키와 건장한 체격, 수려한 외모로 주목받기 시작한 임성민은 성실한 면모에 연기에 대한 열정, 연기력까지 갖춘 스타로 TV와 스크린 모두에서 주목받았고,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대표 미남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색깔있는 남자', '무릎과 무릎 사이', '사의 찬미', '나는 생각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비롯해 드라마 '노다지', '야망의 세월', '사랑의 굴레', '억새바람', '폭풍의 계절'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사의 찬미'로 1991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성기는 인터뷰를 통해 살아있었다면 왕성한 활동을 펼쳤을 고인을 추모하며 "임성민이 살아있었다면, 나와 박중훈의 사이에 있는 배우로 활동할 수 있었는데 그가 떠나서 남자배우 세대의 공백이 생겼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