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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식당서 먹방 찍던 男女에 SUV 돌진…“자작극 아니다”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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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텍사스의 한 식당에서 먹방 영상을 찍던 유튜버들이 갑작스러운 차량 돌진 사고를 당했다. 현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지만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 음식 콘텐츠 채널 ‘니나 언레이티드’를 운영하는 니나 산티아고와 동료 유튜버 패트릭 블랙우드는 텍사스 휴스턴 북서부의 한 식당에서 촬영 도중 사고를 겪었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차량이 시속 56~64㎞로 창문을 들이받고 들어왔으며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사고 장면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산티아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두 사람이 햄버거를 먹으려는 순간 창문이 산산조각 나며 차량이 돌진해 테이블과 유리 파편이 튀는 장면이 포착됐다.

호주 뉴스닷컴은 블랙우드가 순간적으로 몸을 던져 산티아고를 보호해 더 큰 부상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 영상이 퍼진 뒤 일각에선 연출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목격자가 “현장에서 직접 봤다. 실제 사고였다”고 반박하며 관련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산티아고는 “식사 중에 거의 죽을 뻔했다”며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이번 일을 통해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았다. 인생은 원망이나 분노를 품기엔 너무 짧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과 손에 난 상처 사진도 공개했다. 미국 피플지는 “그녀가 SNS에 부상 사진을 공유하며 ‘내일은 약속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블랙우드도 치료 과정을 공개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소한 것은 내려놓고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자. 과감하게 살고 깊이 사랑하며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차량을 잘못 주차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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