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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포기 7천 원…폭염에 밥상 물가 '빨간불'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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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에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배춧값이 한 달 사이 52%나 뛰면서 배추 한 포기에 7천 원을 돌파했는데요.

대파, 양파 등 농산물 가격도 줄줄이 오르면서 여름철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보도에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

양손에 배추를 들고 무게를 비교해 보고, 배춧잎 사이사이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최근 배춧값이 크게 오르자 배추를 고르는 소비자들도 신중해진 모습입니다.


< 강순남 / 서울 마포구 > "3주 전에는 4,990원이었어요. 지난주는 5,990원이었고 이번 주는 6,990원이에요. 그러니까 한 주마다 1천 원씩 올랐어요. 비싸죠. 비싼 만큼 통이 좀 크면 좋은데 통도 작고 해서 망설이고 있어요."

오락가락한 날씨 탓에 농산물 작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근 한 달 사이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2%나 뛰었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3천 원대였던 배추 한 포기 가격이 7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배추뿐만 아니라 시금치, 대파, 양파 등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금치 가격은 지난 한 달 사이 49.1% 급등했는데, 대파는 31.7%, 양파는 23.5%, 토마토는 19.3%, 양배추는 18.1% 상승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소매가격에 2~3주 앞서는 도매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소비자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지금 도매가격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시차를 감안하면 다시 또 8월 말 이때쯤 되면 소비자 가격이 떨어질 거다."

하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는 당분간 농산물 수급 상황을 주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조세희]

#물가 #배추 #밥상물가 #농산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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