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2분기 가계빚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증가폭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빚이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1,952조8천억 원.
지난 1분기 말보다 24조6천억 원 늘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분기 증가 폭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입니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인 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뜻합니다.
가계신용 가운데 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은 23조1천억 원 늘었는데,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14조9천억원 불어나며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김민수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 "지난 2월 이후 주택매매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차를 두고 주담대에 영향을 주었고요. 주담대가 (가계신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고…"
주가 급등 영향으로 증권사 신용공여액도 늘었는데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당분간 가계빚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수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 "주택매매 거래가 지난 6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만큼 주택구입용 주담대 중심으로 당분간 높은 증가세를 보일 수 있고…"
또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안정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은도 정부와 공조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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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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