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호 기자]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마련하는 시리즈가 프랑스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네 번째 시리즈 '프랑스 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에는 현대 클래식의 폭넓은 해석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홍석원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색소휘니스트 브랜든 최가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프랑스 감성으로 물든 여름밤’…브랜든 최·홍석원, 부산문화회관서 클래식 산책 / 사진=부산문화회관 |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마련하는 시리즈가 프랑스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네 번째 시리즈 '프랑스 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에는 현대 클래식의 폭넓은 해석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홍석원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색소휘니스트 브랜든 최가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브랜든 최는 리옹 국립 음악원과 미국 신시내티 음대 박사 출신으로,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리사이틀을 진행해 각국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연주자다.
‘프랑스 감성으로 물든 여름밤’…브랜든 최·홍석원, 부산문화회관서 클래식 산책 / 사진=부산문화회관 |
지휘와 해설을 맡은 홍석원은 오페라와 현대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국제적 명성의 지휘자다. 독일·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유럽과 국내 오케스트라 협연을 두루 이끌었다.
공연은 프랑스적 유머와 생동감이 느껴지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로 막을 올린다. 실로폰과 현악이 어우러진 작품 속에서 깊은 밤의 장면이 음악적으로 그려진다.
이어 자크 이베르의 'Concertino da camera'가 펼쳐진다. 색소폰 특유의 개성을 살린 20세기 대표 관악곡으로, 다채로운 리듬과 프랑스적인 서정미가 돋보인다.
‘프랑스 감성으로 물든 여름밤’…브랜든 최·홍석원, 부산문화회관서 클래식 산책 / 사진=부산문화회관 |
프랑스 고전의 우아함은 포레의 '파반느'에서 이어진다. 16세기 궁정 무용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곡은 부드러운 현악과 목관, 하프가 어우러져 감미로운 선율을 전한다.
마지막 순서는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이다. 동화와 전설에서 착안한 총 다섯 작품이 한데 엮여, 각 장면과 인물을 음악으로 생생하게 풀어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세클산'은 지난 1월 헝가리, 3월 아메리카, 7월 북유럽에 이어 8월 프랑스, 오는 10월에는 영국 편이 예정돼 있으며, 각 회차의 특징에 걸맞게 맞춤형 해설과 기획이 더해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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