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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방화범 첫 재판..."심신 미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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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서울 지하철 5호선에 불을 질러 시민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원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원 씨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가방에서 휘발유를 꺼내 사방으로 뿌립니다.


승객들이 놀라 달아나는 사이 남성은 휘발유에 불을 붙입니다.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를 지나던 열차 안에서 60대 원 모 씨가 불을 질렀습니다.

이 화재로 승객 481명 가운데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20여 명이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원 모 씨 /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지난 6월 2일) : (이혼 소송 관련해서 불만이 있으셨다는데, 그거 공론화하시려던 거 맞을까요?) 네 맞아요.]

원 씨는 인적사항이 파악된 승객 160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 씨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원 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확정적 고의가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승객들을 죽이겠다는 의도를 갖고 불을 지른 건 아니라는 건데,

그러면서 원 씨가 이혼소송과 관련한 억울함을 표현할 유일한 길이 방화라는 잘못된 망상에 빠져 있었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원 씨의 이 같은 심신미약 주장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고, 새로 확인된 피해자를 반영해 공소장을 변경할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다시 공판을 열고, 사건 심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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