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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AI로 하와이 활동 독립운동가 9인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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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국 하와이 한인기독학원 칼리히 캠퍼스 터에 김노디 독립운동가 모습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구현해 공개했다. 〈사진 KETI 제공〉

KETI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국 하와이 한인기독학원 칼리히 캠퍼스 터에 김노디 독립운동가 모습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구현해 공개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만들어 현지 사적지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은 20세기 초 하와이에서 활동한 김노디, 문또라, 민찬호, 이승만 등 9명의 독립운동가 실제 사진에 재연 배우 촬영 영상을 결합해 제작됐다.

방문자가 합성협회, 한인기독교회,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오아후 공동묘지 등 현지 독립운동 사적지 9곳에 위치한 QR코드를 카메라에 입력하면 세밀한 표정 변화와 자연스러운 제스처까지 재현된 독립운동가가 등장한다. 실제로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KETI는 전했다.

KETI는 영상 내 얼굴 영역 검출 및 식별, 사용자 자세 추정, 이미지 분할 등 AI 기반 영상 분석 및 합성 기술을 활용해 배우의 표정, 입 모양, 동작을 모방하는 방법으로 인물 영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합성 데이터 기법으로 독립운동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고 입체감을 살려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KETI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에 적용된 AI 복원 기술은 운동가들의 정신을 생생하게 후세에 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KETI는 기술을 통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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