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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소장하던 15세기 조선 청화백자, 홍콩서 경매

중앙일보 권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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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홍콩, 10월 경매 앞두고 서울서 프리뷰
오는 10월 홍콩에서 경매되는 15세기 조선 청화백자. 사진 Christie's

오는 10월 홍콩에서 경매되는 15세기 조선 청화백자. 사진 Christie's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Christie’s)는 오는 10월 30일 조선 청화백자 항아리를 경매한다고 밝혔다. 추정가 28억 3000만~42억 4000만원으로 홍콩 아시아 미술 주간(Asian Art Week)에 출품한다. 경매에 앞서 25~27일 서울 팔판동 크리스티 코리아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위에서 본 15세기 청화백자. 두 가지 색조의 연화문 띠가 균일하다. 사진 Christie's

위에서 본 15세기 청화백자. 두 가지 색조의 연화문 띠가 균일하다. 사진 Christie's


조선 전기 청화백자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 항아리는 전면을 보상화문(寶相華紋)으로 장식했고, 상ㆍ하단에는 두 가지 색조의 청화 안료로 연화문 띠를 둘렀다. 경기도 광주 사옹원 분원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스티 측은 “청화 안료의 정제도가 뛰어나 철분 불순물의 검은 반점 없이 색감이 선명하고 균일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소장가가 간직해 오던 것으로 1987년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의 ‘이조도자 500년의 미’에 출품됐다. 1985년 호암미술관의 ‘조선백자전Ⅱ’, 재일교포 이병창의 ‘한국미술수선(韓国美術蒐選)’ 등 주요 도록에도 수록됐다. 프리뷰는 무료이나 이메일(jecha@christies.com)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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