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만 하면 AI가 뿅…보급형 ‘갤럭시 버즈3 FE’ 9월 출시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FE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3 FE(팬에디션)’를 다음달 5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3 FE는 지난해 7월 출시된 플래그십(주력) 모델 갤럭시 버즈3의 보급형으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과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 지원이 특징이다.

저음은 깊게 고음은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제어하고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를 통해 수음 품질을 높였고 정교한 머신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더 선명하게 전달한다.

특히 직관적인 조작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 간단한 동작으로 볼륨 조절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 비서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헤이 구글’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누르면 AI 비서 제미나이를 불러낼 수 있다.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메시지 읽기나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다. 갤럭스 버즈 3 FE는 다음달 국내와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출시가는 미국 기준 149.99달러(약 21만원)이다. 국내 출시가는 미정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