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규제 완화 소식에 콘텐츠 관련주 강세…스튜디오드래곤 7%대↑

K팝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중국 내 미디어 콘텐츠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콘텐츠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대비 3500원(7.73%)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 ENM(1.95%), 삼화네트웍스(4.23%), 에이스토리(1.03%), 키다리스튜디오(0.73%) 등 콘텐츠주 전반이 일제히 오름세다.

이는 중국의 해외 드라마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방송·인터넷 감독 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드라마 콘텐츠 제작·혁신 증진을 위한 조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는 현지 플랫폼 IMTW.com의 보도가 있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가이드라인에 해외 드라마 쿼터(할당량)를 비롯해 드라마 편수, 사극 방영시간 등에 대한 제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아직 당국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국 문화를 막아왔던 한한령 완화 등으로 이어질지 등에 관한 기대감이 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투심을 고조시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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