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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비쿠폰 사용 '하나로마트' 확 늘어난다…20일 최종 확정

뉴스1 구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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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요구 100% 수용"…22일 지자체별 통보 예정

공주·구미·성주·양양 등 농촌 면 단위 중심 확대 요청



뉴스1 취재 갈무리(경북 성주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 요청안)

뉴스1 취재 갈무리(경북 성주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 요청안)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오는 2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 여부를 최종 확정하고, 22일 각 지자체별 지정 결과를 통보한다. 행안부는 시장·군수 판단을 존중해 각 지자체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다는 방침으로, 사실상 전국적으로 확대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으로 사용처가 제한돼, 하나로마트도 원칙적으로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121곳만 예외적으로 허용됐는데 전국 2208개 면 가운데 5%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상당수 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 불편이 이어지면서 지자체를 중심으로 확대 요구가 빗발쳤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공주시는 이인·탄천·계룡·반포·의당·정안·우성·사곡·신풍 등 9개 면을 일괄 지정해 면 단위 주민들이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요청했다.

구미시는 도개면·해평면 등에서 유사업종 사용처의 품목 구비 한계로 생활필수품과 신선식품 구매가 불편하고, 자가용이 없는 고령층은 인근 대형마트 등 다른 상권으로 이동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하나로마트 확대 지정을 요청했다.

성주군도 선남·용암·수륜·가천·금수강산·대가·벽진·초전·월항 등 9개 면 지역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지정해 달라고 제출했으며, 하동군도 화개·악양·횡천·금남·금성·진교·북천·청암·옥종 등 9개소 하나로마트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시장·군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해 지자체 요구는 거의 100% 반영할 것"이라며 "대부분 수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수군은 천천·계북면의 경우 민간 농자재 판매소 부재를 이유로 농협 농자재판매장을 사용처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으며, 강원도는 양양군 서면·현북·현남·강현면을 비롯해 춘천·삼척·홍천·횡성·양구·인제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31곳을 추가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내 하나로마트 사용처는 춘천·강릉·삼척·홍천·횡성·영월·양구·인제·양양 등 9개 시·군 36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하나로마트 지정은 최대한 22일까지 맞추려 하고 있으나, 일부 시·군·구에서 검토 및 제출 절차가 길어질 경우 약간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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