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야심작 ‘픽셀 10’ 출시 코앞[모닝폰]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구글이 이번 주 출시할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Pixel) 10’에 IT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 ‘픽셀 10’(사진=구글 픽셀 10 홈페이지 캡처)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 10’은 20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렸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 10은 전작 보다 후면 카메라 바가 더 넓고, 베젤이 더 얇아졌다. 다만 19일 현재까지 구체적인 픽셀 10 제품군의 자세한 사양과 기능은 베일에 싸여있다.

포브스 등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가 예상되는 픽셀 제품군은 △기본 픽셀 10 △픽셀 10 프로(Pro) △픽셀 10 Pro XL으로 나뉜다. 폴딩 형태의 ‘픽셀 10 Pro 폴드’ 출시도 점쳐 진다.

픽셀 폰의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칩셋이다. 픽셀폰은 이전까지 삼성 칩을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10 시리즈에서는 대만 TSMC에서 생산되는 텐서(Tensor) G5 칩을 사용했다.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픽셀10이 TSMC 3nm 공정의 Tensor G5 칩을 사용해 AI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생성형 AI다. 최근 제미나이 등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글인 만큼, 스마트폰에서도 자사의 AI 기술을 집약할 거란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제미나이’ 모델을 선보일지, 일부 외신 보도처럼 새로운 가상 비서 ‘픽셀 센스’(Pixel Sense) 등을 도입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애플의 시리 대비 기능면에서 뛰어날 성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 10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IT 전문 외신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즈(Android Headlines)는 기본 Pixel 10이 △Obsidian(검은색), Indigo(푸른색) △Frost(하늘색), △Lemonade(노란색) 에디션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 모델 역시 4가지로 △Obsidian(검은색), Porcelain(흰색), Moonstone(회색), Jade(밝은 녹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