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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HBM 신화, SK 과감한 미래 투자 덕분”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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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장 이천포럼 개회사
“문닫기 직전 회사 D램 1위 도약”

“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곽노정(사진) SK하이닉스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SK하이닉스의 ‘HBM 성공 신화’에 대해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모여 글로벌 주요 흐름과 미래 사업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곽 사장은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서든 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불러온 혁신이 있다”며 “AI가 불러온 변화는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진단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주목받을 수 있는 것도 SK와 만나 완전히 새롭게 변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곽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요금을 아끼고 임직원들이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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