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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검 방어 '총력전'...민주 "국힘 해산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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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에 대비해 특검 사무실과 법원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방어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해산시키기 전에 스스로 해체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뙤약볕 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과 서울중앙지법 앞에 연달아 집결했습니다.


특검의 당원 명부 1차 확보 시도는 막았지만, 영장 시한이 20일까지인 만큼 다시 들이닥칠 가능성에 대비해 결사 항전에 나선 겁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대규모 특검을 출범시킨 그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담긴 것입니다. 야당을 털어라, A부터 Z까지 탈탈 털어라, 이렇게 민주당이 하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상 대기령'이 내려지며 지도부 회의도 당사에서 이뤄졌습니다.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며, 정당 해산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집무실 당사 이전, 철야 비상대기와 같은 당사 '엄호 방안'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끝까지 당원 명부, 개인정보를 지키겠다….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을 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도록 (결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저지 시도를 두고 이젠 고쳐 쓸 수도 없는 수준이라며 '국민의힘 해산론'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극우의힘'은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지경, 재활용 불가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내란 정당 국민의힘은 진짜 국민의 힘으로 해산시켜야 합니다.]

여기에 특검에 항의하며 당사에서 24시간 농성 중인 김문수 당 대표 후보도 도마에 올렸습니다.

유튜브 중계 화면에 편한 차림까지 가감 없이 드러났다는 점을 거론하며, 속옷 농성이 당의 전통이냐고 깎아내렸습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농성이 온종일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속옷 차림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국민께 불편과 수치심을 안기고 있습니다. 대국민 성희롱입니다. 당 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십시오.]

전당대회가 임박한 데다,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조여오는 수사망에, 더는 물러서선 안 된다는 국민의힘 내 반발은 더 거세지는 기류입니다.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경색된 여야 관계의 실마리를 찾는데 악재로 작용할 거란 전망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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