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랐다”…푸틴이 알래스카 주민에게 준 선물, 뭐길래

푸틴이 알래스카 주민에게 선물한 우랄 오토바이.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알래스카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주민에게 새로운 오토바이를 선물했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래스카 주민을은 러시아산 오토바이 애호가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래스카 주민 마크 워런은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신형 ‘우랄 오토바이’를 받고 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랐다고 했다.

워런은 “이 오토바이는 훨씬 더 부드럽고 제어가 정교하다”며 “나는 나의 오래된 바이크를 좋아하지만, 새 바이크가 분명히 훨씬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주미국 러시아대사관의 안드레이 레데네프 공사참사관은 “이는 러시아 대통령의 개인적 선물”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는 지난 15일 미러 정상이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다.

푸틴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 회담, 간략한 기자회견, 소련군 묘지 헌화 등 약 5시간에 걸친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했다.

우랄 오토바이는 사이드카가 장착된 독특한 오토바이로 유명하다. 이 오토바이는 1941년 처음 생산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널리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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