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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조선일보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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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감독 미야케 쇼 연출 “영화에 대한 애정 다시 느꼈다”
지난 16일 폐막한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여행과 나날'의 주연 심은경(왼쪽)과 미야케 쇼 감독.

지난 16일 폐막한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여행과 나날'의 주연 심은경(왼쪽)과 미야케 쇼 감독.


일본 미야케 쇼(41)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심은경(31)이 주연한 영화 ‘여행과 나날’이 지난 16일 폐막한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여행과 나날’에서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로 출연한 심은경은 “최근 몇 년간 읽은 대본 중 가장 매료된 작품”이라며 “값진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야케 쇼 감독은 이날 황금표범상을 받으며 “세상에서 과연 영화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깊이 고민했지만, ‘여행과 나날’을 만들면서 영화에 대한 사랑과 신뢰, 그리고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심은경 외에 쓰쓰미 신이치, 가와이 유미 등 일본 배우가 출연했다. ‘여행과 나날’은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쇼 감독은 최근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꼽힌다. 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2018),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새벽의 모든’(2024) 등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진출했다. 일본 감독이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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