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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소각장 안 돼"…충주 엄정면 주민 1인 시위 돌입

뉴시스 이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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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산업폐기물 소각장 조성 추진에 반발한 충북 충주 농촌마을 주민들이 충주시청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18일 충주시 엄정면 주민들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주민 측은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도 않았는데, (업체 측은) 주민 찬성률이 78%라고 주장한다"며 반발했다.

이어 "청정한 곳을 찾아 귀농·귀촌한 주민, 땀 흘려 가꿔 온 농토가 황폐화하는 것은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한 폐기물업체는 지난 6월 엄정면 원곡리 2만8000㎡ 부지에 하루 96t 처리 용량의 소각시설을 짓겠다는 폐기물중간처분업 사업허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내달 중순께 해당 업체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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