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학회 제공 |
한국PR학회는 홍콩 중문대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R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2025 한국 CSR×ESG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전 세계적 지속 가능 성장 핵심 지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및 홍콩, 미국의 학자와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PR 및 CSR, ESG 분야와 정부 및 공공영역, 기업 커뮤니케이션 실무 전문가인 연구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현대 사회와 기업이 직면한 시의성 높은 과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규제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ESG 보고 및 내러티브 전략,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 통합 방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독특한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 등의 주제가 논의된다.
학술 세션에서는 각 연구진의 발표를 통해 학문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김장현 성균관대 교수는 ‘딥러닝 기반 ESG 계량화 연구’를 통해 ESG 성과 측정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한다. 손현상 미국 뉴멕시코대 교수는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ESG 커뮤니케이션의 실질적 영향’ 연구를 발표한다. 조수영 경희대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옹호(CSA) 활동의 미래를 조망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 관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산업계 세션에서는 기업들의 혁신 사례 공유, 국제적·실천적 논의가 이어진다. 천성현 POSCO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조연설에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ESG 경영’으로 포스코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한다. 카카오 서은희 리더는 ‘포용적 AI 리터러시 교육’ 에 대한 전략과 실천 활동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혜령 이사는 글로벌 시장 속 케이팝(K-Pop)의 미래를 제시하는 ‘지속가능공연’ 사례를 발표한다.
유선욱 한국PR학회장(한경국립대 교수)은 “이번 행사가 학계의 최신 연구와 산업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연결해 한국의 CSR·ESG 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소라 홍콩중문대 지속가능성허브(CSRCom & Sustainability Hub) 디렉터는 “CSR과 ESG는 이제 개별 기업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의제가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 아시아의 선도적 활동을 공유하고 한국 전문가들과 실질적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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