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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전국 최초 홍채인식으로 음주운전 막는다

조선일보 부산=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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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부터 시행 예정
부산 시내버스. /부산시

부산 시내버스. /부산시


전국 최초로 부산 시내버스에 홍채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음주 측정 시스템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사업비 약 3억원을 들여 부산지역 여객 운수사업장 33곳 등 모두 53곳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기사의 홍채를 등록한 뒤 음주 측정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음주 측정을 할 때 홍채를 등록한 사람과 같은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안면 인식도 함께 진행한다. 운전기사의 운행 전 대리 음주 측정을 막기 위한 것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2% 이상으로 운행 중지 판단이 내려지면 현장에서 경고음과 음성 안내가 나와 당사자는 물론 여객 운수 사업장 전체에 통보된다.

여객 운수 사업장은 운전기사의 운행 전에 음주 측정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데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서 지난달 영도구 A여객에서 한 운전기사가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 상태로 중구 민주공원까지 10㎞ 구간을 운행한 일도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험 기간을 거친 뒤 오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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