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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강타한 일본 돌풍, 쌍둥이 자매 합세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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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아키에,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일본 선수들 올해 5승, 메이저 2승도

이와이 아키에가 17일(현지시간)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와이 아키에가 17일(현지시간)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일본 돌풍이 또 한 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덮쳤다. 이번에는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정상에 섰다.

이와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97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스탠포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와이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글린 코르(미국)를 4타차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이와이는 쌍둥이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일본)와 함께 이번 시즌 LPGA 투어 챔피언에 올랐다. 이와이 치사토는 5월 리비에라 마야오픈에서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LPGA 투어에서 자매 챔피언은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제시카-넬리 코르다(미국) 자매에 이어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2002년생 이와이 아키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3년과 2024년 3승씩 따낸 실력자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상해 첫 우승을 거뒀다.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도 이번 대회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로 선전했다.


올해 일본 선수들은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자매 등 LPGA 투어 5승을 합작했다. 5대 메이저 대회도 일본과 호주가 2승씩으로 가장 많고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1승을 가져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성현과 유해란이 나란히 공동 7위(16언더파 272타)로 가장 좋았다.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톱10에 들었다.

2015년부터 2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휩쓸고 미국에 진출한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도 신인이던 2017년 2승을 시작으로 2018년 3승, 2019년 2승을 수확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번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상금왕을 석권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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