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열병식 2차 종합 훈련을 진행했다. (CCTV 갈무리) |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내달 3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제2차 종합 연습·훈련을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3시 30분까지 베이징 톈안먼 지역에서 열병식 종합 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종합 훈련에는 약 4만 명이 연습과 현장 통제에 참여했다.
이번 종합 훈련은 지난 중 1차 훈련을 기반으로 더 많은 요소와 단계를 추가해 기념 행사, 집결 및 대피 등 각 절차가 질서있게 조직돼 예상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 관계 당국은 "2차 종합 훈련의 기간이 더 길었고 대상 지역이 더 넓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해와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시는 열병식 종합 훈련을 앞둔 15일 밤 10시부터 '특별 활동'이 종료될 때까지 톈안먼 광장의 동·서측로, 인민대회당 서로, 동화문대가 등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금지했다. 톈안먼 광장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 통과했으며 통제 대상에 포함되는 식당이나 호텔도 영업을 취소하거나 운영 시간을 조정했다.
오는 20~23일엔 톈안먼 광장이 폐쇄될 예정이다. 톈안먼 지역 관리위원회는 "일부 지역은 24일 재개장할 예정으로 관광객들은 사전에 여행 계획을 세워달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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